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9년 4월 1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하 지질연)에 따르면 백두산 지하에 거대 마그마의 분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답니다. 지질연은 최근 백두산에서 지진이 잦고 가스가 분출되는 등 심각한 폭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꼭대기 천지에서는 지난 946년 한차례 대분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계에서는 당시 남한 전체를 1m 두께로 덮을 정도의 분출물이 나왔던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지난 1만 년 사이 지구에서 발생한 화산 분화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 화산이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의 1000배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해왔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립방재연구원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등과 백두산이 겨울에 폭발할 것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한 적이 있답니다. 그 결과 백두산이 폭발하면 2시간 만에 화산재가 동해로 퍼지고 8시간 뒤 울릉도와 독도를 완전히 뒤덮습니다. 12시간 뒤에는 화산재가 일본에 상륙하고 오사카 16시간, 도쿄까지는 17~18시간 걸릴 것으로 예측됐답니다.

 

반나절만에 화산재가 일본에 도달하면서 동해안과 일본의 하늘 길이 막혀 미주 방향 등 대부분의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항공 대란이 우려됩니다. 그렇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나라는 화산재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Posted by 재미있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