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국(2019년 연봉 9500만원)은 사이드암 투수이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구속이 146km까지 나옵니다. 변화구 중 주무기로는 각이 예리한 커브를 구사합니다. 커브의 경우 무브먼트가 너무 좋아서 본인도 제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입니다.
포심 패스트볼 역시 낮은 타점에서 치솟는 좋은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다. 이 공이 무릎 높이에서 제구되었을 때의 피안타율은 아주 낮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포심 - 커브 투 피치 투수라 구종을 더 개발해야 할 듯입니다. 아직까진 변화구 구종이 단조로워 좌타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입니다. 그리하여 좌타자를 더 수월하게 상대하기 위해 체인지업을 더 연마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주자 견제 능력이 뛰어나서 주자가 1루에 나가면 1루에 묶어둘 수 있는 투수입니다. 투수 수비도 잘 하는 축이라 두산 전력분석팀이 직접 자팀 선수들을 평가했을 때 장원준, 정재훈, 유희관과 함께 수비∙견제 능력치 10점 만점을 받았답니다.